DTaP 접종력이 없는 생후 2개월된 영아의 백일해 감염 관리 1례

DTaP 접종력이 없는 생후 2개월된 영아의 백일해 감염 관리 1례

Management of Pertussis in Two-month-old Infant without Immunization of DTaP

(지상발표):媛
Release Date :
Choi Sik Kyung, Cho Yeon Jong, Bang Yun Gyu, Park Min Kyu , Kim Su Jung
Hanil General Hospital Pediatrics1
최식경, 조연종, 방윤규, 박민규 , 김수정
한일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저자들은 발작적인 기침을 주소로 내원한 2개월 영아를 백일해로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관리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를 한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환아는 DTaP 접종력이 없었으며 기침 후 특징적인 흡기시 웁(whoop) 소리는 없었지만 얼굴이 빨개지도록 심한 기침을 하며 외래에서 무호흡과 청색증을 보여 입원하였다. 비인두 흡인물로 시행한 중합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에서 Bordetella pertussis 양성으로 나와 백일해로 진단하고 Azithromycin을 5일간 투여하였다. 보건소에 법정감염병 신고를 하였고 환아는 표준·비말감염 주의사항을 준수하면서 1인실로 격리하고 같은 병실 입원자와 보호자, 같은 시간대에 외래에서 대기한 사람 및 관련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를 조사하여 환아와 동거한 가족 및 고위험군 또는 고위험군에게 전파 위험이 있는 집단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예방적 항생제로 Azithromycin을 투여하였고 불완전 접종자에게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밀접접촉자 중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비인두 흡인물 PCR 검사를 하였고 무증상자는 잠복기간 동안 의심 증상 발현 여부의 관찰이 필요함을 교육하였다. 환아는 합병증 없이 호전되어 퇴원하였고 환아 외에 검사 양성자는 없어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사환자와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았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특히 신생아와 어린 영아가 감염되었을 경우 증상이 심하고 치명적일 수 있으며 가벼운 증상의 성인이 주된 감염원이므로 정확한 조기 진단 및 접촉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증례를 통해 백일해의 임상 특징을 잘 숙지하여 의사환자의 경우 확진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격리 조치하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1인실에 격리 입원시켜 밀접접촉자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위험군에게 전파 위험이 있는 집단,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종사자는 Tdap 접종을 하는 것이 백일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필수적임을 알 수 있었다.

Keywords: Pertussis, management,